다이어트 소다 마시면 치매·뇌졸중 위험 커진다

라디오코리아 | 입력 04/21/2017 09: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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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소다(탄산음료)를 지속해서 마신다면

치매나 뇌졸중이 찾아올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SA투데이와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심장학회(AHA) 학회지 '스트로크(Stroke)'에는

다이어트 소다를 즐겨 마시는 표본집단이

거의 마시지 않는 집단에 비해

치매·뇌졸중 발병 확률이 월등히 높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



연구진이 미 매사추세츠 주 동부 소도시 프레이밍햄에서

45세 이상 성인 2천888명, 60세 이상 성인 1천484명을 대상으로

각각 지난 7∼10년간 조사를 벌인 결과

다이어트 소다를 일주일에 6회 마실 경우

거의 마시지 않는 부류보다 허혈성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2.6배 높았다.

다이어트 소다를 하루 한 캔씩 꾸준히 마시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세 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다이어트 소다에 단맛을 내기 위해 첨가된 인공 감미료가

치매·뇌졸중 발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논문 공동 필자인 보스턴대학 의과대학 매슈 페이스 박사는

"오히려 설탕이 든 음료와 치매·뇌졸중 발병의 상관관계는 찾을 수 없었다"며

"그렇다고 설탕 음료가 건강에 좋다는 뜻은 아니다.

갈증이 나면 다이어트 소다나 설탕 음료 대신 물을 마실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