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그날의 기억' 4·29 폭동 현장사진 공개

라디오코리아 | 입력 04/21/2017 09:26:27 | 수정 04/21/2017 09: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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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LA 흑인 폭동 25주년을 맞아

LA타임스가 관련 당시 사진들을 공개했다.

4·29 폭동은 1992년 4월 29일

교통 단속에 걸린 흑인 청년을 집단 구타한 백인 경관 4명에게

배심원단의 무죄 평결이 내려지자,

분노한 흑인들이 LA 도심으로 일제히 쏟아져 나와

폭력과 약탈, 방화를 저지른 사건이다.



당시, 흑인들의 분노는 한인 슈퍼마켓에서

흑인 소녀를 사살한 이른바 '두순자 사건'과 맞물리면서

한인에게로 분출돼 당시 LA 도심에 있던

한인 상점 2천300여 곳이 약탈 또는 방화 피해를 봤습다.

5월 3일까지 이어진 폭동으로 사망자 53명,

부상자 4천여 명의 인명 피해와 물적 피해 7억 달러를 기록했다.

4·29 폭동은 미국 사회에 어렵게 정착해가던

한인 공동체에 크나큰 충격을 안겼으며,

한인 이민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타임스미러 광장에서는 밤 9시쯤 200여 명의 폭도가 몰려와 건물을 부수고

콘크리트 더미를 던지면서 120개 이상의 창문과 문이 깨진 장면이

현장 사진 기록으로 남아 있다 

 


김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