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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칼렉시트? 차라리 CA 둘로 나누자!”

문지혜 기자 입력 03.27.2017 10:17 AM 수정 03.27.2017 11:36 AM 조회 4,443
Nigel Farage and Arron Bank (PRESS ASSOCIATION ARCHIVE)
캘리포니아 주를 미국으로부터 독립된 국가로 만들자는‘칼렉시트’(Calexit, California와 Exit의 합성어) 운동이 펼쳐지고있는 가운데일부 공화당원들이 이에 맞서캘리포니아 주를 동과 서로 나누는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캠페인을 주도하고있는 정치전략가 게리 건스터와 공화당 의회 후보 스캇 보우는 이를 위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Brexit)를 이끈나이젤 패라지 독립당(UKIP) 대표와 애런 뱅크를 영입했다.

오렌지카운티 부유층으로부터 백만 달러 기부금을 받은 나이젤 패라지는이들이 캘리포니아 주의 강한 민주당 성향에 염증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또 이는 헐리웃 엘리트들과 일반 미국인들의 싸움이라고 밝힌 뒤,캘리포니아 주민 78%가 현 정부에 비호감을 나타내면서세계 경제 6위의 캘리포니아 주가 엉망이되고있다고 강조했다.

이 캠페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는오렌지, 샌디에고, LA카운티를 포함해 서부 해안가 도시와인랜드 엠파이어, 새크라멘토, 센트럴 밸리, 시에라 네바다 등 중·동부 도시로 나뉘게 된다.

오는 2018년 중간선거에서 해당 안건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하기위해서는오는 7월 25일까지 58만 5천 407명의 서명을 얻어야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트위터를 통해극우성향의 나이젤 패라지를 주미 영국 대사로 지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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