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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청년도전자 이동진 ‘Talk Party’ 성황리 마쳐

김혜정 입력 03.27.2017 08:40 AM 수정 03.27.2017 10:21 AM 조회 2,963
“포기란 아무것도 해보지 않은채 못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모든 것을 걸고 도전했는데도 안될 때 쓸 수있는 고귀한 단어다”

라디오코리아 ‘아침마당’이 지난주말 (25일)<당신은 도전자입니까>라는 책을 낸 청년도전자 이동진씨를 초청해부에나 팍 CGV에서 ‘Talk Party’ 를 개최한 가운데 250여명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도전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2시간 강연에서 이동진씨는 과거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로  극히 평범했던 자신을 바꾸고 싶었던데서 시작된 도전기를 재밋고 야무진 입담으로 풀어나갔다. 

(녹취)

이동진씨는 대학 입시에 실패해 재수를 경험한 뒤뮤지컬 동아리에 들어가 자신감을 얻고각종 마라톤 대회 참가와 해병대 입대에 이어  히말라야 5800m 고지에 오르고, 222km의 아마존 정글을 달리며 도전 속에서 맛본 짜릿한 경험과 깨달음을 10대 한인 청소년들에게 전하며 공감을 샀다.

이씨는 100만 원도 안 되는 돈과 자전거 한 대를 들고 뉴욕에서  LA까지 횡단하면서 한국문화를 미국에 알리는데 나선 도전기에관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강연 직후 Q&A 시간을 통해 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동진씨에게 끊임없이 도전을 하게 되는 이유, 힘들었던 점 등을 물으며 안정적인 직업에 대한 현실적 고민이나 언어장벽을 깨고 주류사회에서 할 수 있는 도전 등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녹취)

현재 샌디에고 코스트 플라이트 항공학교에서 파일럿에 도전하고 있는  이동진씨는 이 도전 스토리를 유투브 채널(검색어:I am a Pilot)에 연재하고 있다.

이 역시 파일럿이 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찍어 소셜 네트워크와 유투브 채널을 통해 학교를 홍보해주겠다는 이씨의 제안과 설득을 학교측이 받아들여 10만 달러에 달하는 장학금까지 선뜻 내놓으며 가능해진 것이다.

이동진씨는 강연 마지막에 “도전은 사실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끝까지 ‘하는’ 사람만이 달콤한 결실을 맛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라는 말을 던져 한인 청년들 마음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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