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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사실상 성공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24.2017 04:41 PM 조회 2,905
<앵커>세월호 인양 작업이 사실상 성공했습니다 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싣고 갈, 반잠수선에 세월호는 무사히 선적됐고이제 물을 빼내는 작업 등을 거쳐 새로운 목적지인 목포신항으로 향하게 됩니다.

<리포트>세월호가 반잠수선으로 옮겨진 것은 LA시간 오늘 새벽 0시 10분.지난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인양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겁니다.

전체 세월호 인양 작업 중 두 가지가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혔습니다.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작업과 세월호를 반잠수선 위에 정확하게 올려놓는 작업입니다.이 두 작업에 성공하면서 세월호 인양은 사실상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세월호와 잭킹바지선을 연결했던 인양줄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이후 반잠수선이 완전히 수면위로 떠오르면 세월호를 고정시키고 사흘 정도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작업이 모두 끝나면 세월호는 새로운 목적지인 목포신항으로 출발하게 됩니다.87km 거리에 있는 목포 신항까지는 길면 하루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이르면 이달 말에 목포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되면 미수습자 수색과 선체 조사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해수부는 잠시후인 LA시간 오늘 저녁 6시에 진도군청에서 그동안의 인양 과정과 향후 이동 일정을 등을 브리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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