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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타투(Tattoo) 지우자” 열풍…왜?

김혜정 입력 03.21.2017 06:00 PM 수정 03.21.2017 06:05 PM 조회 7,56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타투 사업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캘리포니아 KPIX 라디오 등에 따르면 남가주 내 타투를 그려주는 곳이 아니라 타투를 지워주는 업소의 고객들이 최근 2배로 늘었다.

지역언론들은 이들이 갱단원이나 전과자로 오해를 받아 이민단속국 ICE 단속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과 동시에 반이민 행정명령이 발동되면서 특히 불법체류자가 많은 히스패닉 사회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교회나 무료급식소를 찾는 히스패닉 등이 눈에 띄게 줄고 범죄피해를 당한 이민자들도 법원에 출두하지 않는등 이들은 외출마저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역 언론들은 "추방을 피하기 위해 타투를 지우는 사람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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