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0%, 불체자 추방 대신 합법거주 길 열어줘야

라디오코리아 | 입력 03/17/2017 08:24:46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이민정책과 관련해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무조건적인 추방보다

합법적인 체류가 가능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고

CNN방송이 오늘(17일) 보도했다.

CNN방송은 지난 1~4일 여론조사기관 ORC와 함께

미 성인 1천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민정책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법 이민에 대해 정부가 할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0%가 '직업을 가진 불법체류자를 합법적인 거주자가 되게끔

도와주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두 기관의 6개월 전 조사에 비해

10%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대선 기간이던 지난해 9월 실시된 조사에서는 51%였다.

반면 '불법 입국 차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 사람은 26%에 그치며,

6개월 전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

'불법체류자 추방 대책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사람은 13%로,

지난해 9월에 비해 2%포인트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불법체류자 단속과 추방을 강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에 국토안보부는 국경 단속 공무원을 1만여 명 증원하고

범죄 경력 이민자에 대한 체포와 구금권을 확대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김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