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폭동 25주년 맞아 한인-타 커뮤니티 ‘총집합’

라디오코리아 | 입력 03/03/2017 17:13:55 | 수정 03/03/2017 17: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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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는 4월 29일은 미주 한인사회의 가장 가슴 아픈 사건인

LA폭동이 발발한 날입니다.

 

4.29 폭동 25주년을 맞아

LA한인회와 주류 인사, 타 커뮤니티 단체가 연합해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4월) 29일은 LA폭동이 발발한지 2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한인사회 발전의 동력으로 삼기위해

LA한인회를 비롯해 흑인, 라티노, 유대인 커뮤니티 등에서

40여개 단체들이 뭉쳤습니다.

 

LA한인회는 4.29 폭동 기념식과 학술대회,

심포지엄, 인턴쉽 프로그램, 퍼레이드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들을 마련했습니다.

 

로라 전 LA한인회장입니다.

 

<로라 전 회장_ “그냥 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다음에

의미있는 인종화합의 장이 열리는 것을 원합니다.

특히 한인회에서는 흑인 커뮤니티, 라티노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Standing Community’를 만들게 됩니다.”>

 

LA인간관계위원회 역시

한인과 흑인들의 유대 강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한인단체장들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4.29 폭동 관련 행사들을 기획 중인

데이빗 류 LA 4지구 시의원도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데이빗 류 시의원_ “우리 커뮤니티는 라티노, 흑인, 유대인 등과

통합된 모습을 보여줘야합니다.”>

 

라틴아메리카장애인연합UDLA와

유대인 차별철폐운동 단체 ‘ADL’(Anti-Defamation League)도

증오와 차별이 확산하는 시기에 소수민족들이 힘을 합쳐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루벤 헤르난데즈 UDLA 회장>

 

특히 올해부터는 보여주기식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소통’을 중시하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됐습니다.

 

먼저 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는 오는 13일 ‘로드니 킹 구타 사건’,

‘두순자씨 총격사건’ 등의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한인 1.5세와 2세 300여명에게

4.29 폭동을 모티브로 한 영화를 상영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다음달(4월) 22일에는 한인 봉사단체 ‘파바월드’(PAVA WORLD)가

흑인 커뮤니티와 함께 놀만디와 버뱅크 거리에서 청소를 합니다.

 

4월 29일 당일 오전 10시에는 월드스페셜연맹이

놀만디 다울정에서 평화 대행진을 시작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유서깊은 흑인 교회 ‘First AME Church’에서

콘서트와 포럼이 이어집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