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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메트로 전철,버스 순찰에 경찰력 투입

김혜정 입력 02.23.2017 03:17 PM 수정 02.23.2017 03:19 PM 조회 4,153
LA 메트로 전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시설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LAPD를 비롯한 지역 경찰이 순찰 업무를 대대적으로 재배치한다.

LA 메트로 측은 대중교통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LAPD가 LA 지역의 버스와 철도를 관리하고 롱비치 경찰국 경찰관들이 8개의 블루라인 지하철역을 관리하며 나머지를 셰리프국이 관리하는 새로운 순찰경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메트로 교통 시설에서 24시간 운영되는 순찰업무에는 100명 정도가 더해진 300 여명이 투입되며 새로운 업무분담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LAPD 경찰들의 경우  앞으로   대중 교통에 직접 탑승해 순찰을 펼치게 되는 만큼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LA 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가 운영하는 지하철과 전철 노선의 절반 이상, 그리고 버스는 전체 지역의 60%가 대중교통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LA 카운티 셰리프국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돼왔었다.

지난 5년 동안 메트로 대중교통 치안은 카운티 셰리프국이 총책임을 맡아 왔지만 경관 수에 비해 순찰이 필요한 구간이 너무 광범위하다보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질 수가 없었고 지난 2년간 감사결과 요금을 내지 않는 무임승차 승객들을 적발해 내는것은 거의 불가능이었다.

이번에 체결된 새로운 계약은 경찰과 메트로 당국의 업무를 구분시켜 버스나  지하철 감시와 단속은 경찰이 맡는 반면 요금 관리나 보안카메라를 통한 역사 감시는 메트로 직원들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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