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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미국산 달걀 판매..흰색과 갈색 달걀 차이는?!

박현경 기자 입력 01.22.2017 09:39 AM 수정 01.22.2017 09:40 AM 조회 8,998
한국에서는 미국산 달걀 판매가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기존 한국에서 판매하던 달걀은 대부분 갈색인 반면 한국에 들어간 미국산 달걀은 흰색이여서 달걀 색깔에 대한 차이가 눈에 띈다.
뉴햄프셔처럼 갈색 계통의 닭은 갈색 알을 낳고, 레그혼과 같은 하얀 닭은 하얀 알을 낳는데
닭의 품종에 따라 달걀 색깔이 결정되는 것으로 달걀 품질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물론 갈색 달걀과 흰색 달걀 사이 차이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갈색 달걀 껍데기 두께는 평균 0.6밀리미터, 흰색 달걀은 0.4밀리미터로 껍데기가 얇은 흰 달걀은 상대적으로 깨지기 쉽다.

그리고 노른자 비중은 흰 달걀이 더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흰 달걀에서 고소한 맛을 조금 더 느낄 수 있고, 닭 품종에 따른 차이로 갈색 달걀에서 특유의 비린내가 더 날 수 있지만 일반인이 구분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이처럼 갈색 달걀과 흰색 달걀 사이 큰 차이는 없어도 지역에 따른 선호도는 뚜렷한 편인데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갈색 달걀이, 중동에서는 흰색 달걀이 주로 유통된다.

미국에서는 주로 흰색과 갈색 모두의 달걀이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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