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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여성 행진 ‘최대 규모’로 펼쳐져

문지혜 기자 입력 01.20.2017 05:45 PM 수정 01.20.2017 10:04 PM 조회 2,952
[앵커멘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오늘(20일)LA에서는 악천후 속에서도 대규모 반트럼프 시위가 이어졌는데내일(21일)은 더 많은 인파가 몰릴 예정입니다.

주류 정치인들과 스타들까지 대거 참석한여권 신장 행진이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규모 반트럼프 시위가 열린 LA에서 내일(21일)은 여권 신장 행진이 펼쳐집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2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D.C. 본부는 20만여명이 동참할 것으로 추산했으며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성명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LA에서는 8만여명이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참가자들은 내일(21일) 오전 9시 LA다운타운 퍼싱 스퀘어(532 S. Olive St.)에서 모인 뒤오전 10시부터 1마일 거리의 LA시청으로 출발합니다.

길거리 곳곳에는 간이 화장실과 푸드트럭이 설치됩니다.

LA시청 앞에서는 각종 공연과 연설이 오후 4시까지 이어져 교통대란이 예상됩니다.

행사에는 에릭 가세티 LA시장,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전 LA시장, 힐다 솔리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주류 인사들과 아리아나 그란데, 맨디 무어, 잭슨 브라운 등의 톱스타들도 함께 합니다.

행진을 기획한 디나 카츠는 여성뿐만 아니라성소수자(LGBT), 이민자 커뮤니티 등인권과 다양성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디나 카츠_ “성별, 배경이 어떻든 상관 없습니다. 이번 행진은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여성 뿐만 아니라 종교, 이민자 등 어떤 커뮤니티도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주최 측은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메트로 레드 라인은 퍼싱 스퀘어 또는 시빅센터/그랜드 팍 역에서 멈춥니다.

특히 메트로교통국은 내일(21일)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열차를 추가 운영해레드와 퍼플, 블루, 골드 라인의 배차시간은 12분,엑스포 라인은 9분으로 줄어듭니다.

이른 아침부터 LA다운타운내 교통은 하루종일 마비될 전망이어서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의: womensmarch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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