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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금문교서 반트럼프 평화 시위

문지혜 기자 입력 01.20.2017 03:18 PM 수정 01.20.2017 03:20 PM 조회 2,792
(Credit: Marin County Sheriff)
샌프란시스코의 관광명소 ‘금문교’(Golden Gate Bridge)가 오늘(20일) 아침 보라색 물결로 가득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수천여명의 시위대들이통합을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고 손을 맞잡았기 때문이다.

주최 측은 이번 ‘브릿지 투게더’(Bridge Together) 시위가 민초들의 협력으로 탄생한 퍼포먼스 아트라고 밝혔다.

사상 최초의 금문교 핸즈 어크로스 행사에는3천여명이 몰려 인간 띠를 만들었다.

마린 카운티 셰리프국의 허가를 받은 평화 시위는오늘(20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정도 이어졌다.

안전상의 이유로 싸인과 배너는 반입이 금지됐다.

소나기가 내리고 추운 날씨였지만시위대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내 ‘카트레인’(Cartrain) 철도를 막고농성을 벌이던 주민 11명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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