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하루 남겨 놓은 어제(8일), 탄핵 찬성 여론이 78.2%로 1주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6일 전국 성인 남녀 천 47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탄핵 찬성 응답률은 지난달 29∼30일 조사보다 2.9% 포인트 오른 78.2%로 집계됐다.
반대 응답률은 0.4% 포인트 내린 16.8%, ‘모름·무응답’은 2.5% 포인트 하락한 5.0%를 각각 기록했다.
또한 국민 3명 중 2명은 새누리당 비주류가 탄핵안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하는 ‘세월호 7시간’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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