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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LA공항서 유방암 환자 과잉 몸수색 논란

김혜정 입력 12.07.2016 08:04 AM 수정 12.08.2016 09:44 AM 조회 2,766
https://youtu.be/E-BqVVY3TAY
유방암을 앓고 있는 올해 42살의 두 아이엄마가 LA 국제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과하게 몸수색을 받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에 거주하는 데니스 알버트라는 여성은 그동안 뉴스에서 여러번 접했지만 자신에게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면서 공항 TSA 직원에게 몸수색을 받을때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지난 4일 일요일 LA 공항 검색대 요원이 유방암치료로 인해 가슴에 금속이 있었고 의료용 크림이 있었는데 이를 문제삼아 자신의 온몸을 더듬어가면서 검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뿐만아니라 이 요원은 여성의 가슴부위를 검사하겠다면서 옷 안으로 손을 넣으려고해 ‘ 이제 충분하다’고 스스로 거부해 그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이 여성은 전했다.

TSA 웹사이트에 따르면 수색을 이유로 신발을 무조건 벗길수 없다고 명시돼 있지만 당시 LA 공항 직원들은  암환자로 밝힌 자신에게 맨발로 몸 이곳저곳을 수색받게 했다면서 분노를 나타냈다.

이후 이 여성은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을 SNS에 올렸고 TSA의 과잉 몸수색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어제 TSA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사과문을 올리고 3천여명의 LA 공항 직원들을 재교육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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