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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운동화 신었다고 살해한 갱단, 유죄인정

문지혜 기자 입력 10.25.2016 10:05 AM 수정 10.25.2016 03:31 PM 조회 3,771
Tavin Price, 19
사우스 LA지역에서 빨간 운동화를 신었다는 이유로정신지체장애인을 살해한 갱 단원 2명이 어제(24일) 유죄를 인정했다.

LA시 검찰에 따르면 올해 29살인 카나소 존스와 26살 케빈 디온 존슨,그리고 31살 드와이트 스미스는 지난해 6월19살인 태빈 프라이스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스미스는 지난 8월 유죄를 인정해 징역 12년형으로 형량 조정을 받았다.

존스와 존슨의 선고공판 일정은 다음달(11월) 30일로각각 최소 징역 50년에서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1일 프라이스와 엄마 제니퍼 리버스는플로렌스와 크렌셔 블러바드 코너에 위치한 세차장을 찾았다.

엄마는 차량을 기다리고있었고 프라이스는 담배가게에 들어갔다.

당시 프라이스는 빨간 운동화를 신고있었는데이는 갱단 ‘블러즈’(Bloods)의 표식이기도하다.

블러즈의 라이벌 갱단 ‘크립스’(Crips) 소속인 스미스와 존슨은프라이스에게 어느 갱 소속 이냐고 물은 뒤, 신발을 벗으라고 말했다.

놀란 프라이스는 엄마에게 달려갔고엄마의 친구는 뒤쫓아온 스미스와 존슨에게 프라이스가 12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장애인이라고 설명했다.

스미스와 존슨은 돌아가는 듯 보였지만 10분 뒤,권총을 든 존스와 함께 나타나프라이스에게 4차례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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