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3일만에 처음 3대지수 모두 상승하는 강세로 돌아섰다. 

하락한 유가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글로벌 증시와 몇몇 기업들의 인수합병소식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호재로 작용했다.

출발과 함께 곧바로 rally mode에 돌입한 장은 상승폭을 확대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강세가 완화되는 상태를 나타냈다. 

지난주 금요일 유일하게 plus로 마감했던 NASDAQ이 오늘도 다른 지수들의 2배넘게 오르며 강세를 주도했지만 매수세는 이번에도 절제된 수준에 머물며 panic buying에 미치지 못했다. 

중반부터 DJ와 S&P 500의 상승폭은 반으로 줄었고 장은 9월 30일 이후 3주동안 한번도 제대로 폭등하지 못했다.

그리고 장은 끝까지 초반의 상승폭을 되찾지 못해 오늘 강세가 반짝 상승으로 끝나지 않고 이어질거라는 조짐이 크지 않다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VFC는 엇갈린 실적결과와 함께 올해 총 수익과 매출전망을 모두 낮추며 떨어져 지난주 금요일 찍었던 9개월 최저치를 하루만에 경신하고 올해들어 15%가까이 폭락한 상태를 기록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