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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투표로 소중한 한 표 행사하세요!”

문지혜 기자 입력 10.20.2016 03:54 PM 수정 10.20.2016 03:59 PM 조회 2,081
[앵커멘트]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주에서 50만여명에 달하는 주민들이우편투표에 참여하는 등다음달(11월) 선거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데요.

민족학교를 비롯해 한인사회에서도투표 참여율을 높이기위해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펙트_ 현장음>

오늘(20일) 민족학교 주최 ‘우편투표 설명회’가 열린LA한인타운 중앙루터교회에는 150여명이 넘는 한인들이 모였습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NAKASEC의 윤대중 사무국장은지난 3개월간 민족학교를 통해7천여명의 유권자가 등록을 완료했다면서한인들의 투표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습니다.

<윤대중 사무국장_ “일단 올해는 공직이 많고 주민발의안이 17개나 됩니다.그렇다보니까 후보들과 공약 등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이런 것들을 자세히 알려드리고 내년부터는 스스로 우편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용지 기입 등을 상세히 알려드리고있습니다.”>

어르신들은 눈이 침침하거나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어떤 주민발의안을 지지해야하는지 옆 사람과 토론을 벌이기도 합니다.

<한인1_ “일단 공화당, 민주당의 공약에 대해 배웠고어떤 발의안을 지지해야하는지 판단할 수 있게 됐어요.”>

<한인2_ “주민발의안을 상세하게 설명한 팜플렛을 읽으니까제 선택에 따라 실제로 어떤 혜택이 오는지 알게됐고..”>

<한인3_ “전반적으로 완전히 이해가 되니까 좋고요. 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혈중 마리화나 수치에 대한 다른 규제가 없으니까 미흡한 것 같아요.”>

민족학교 측은 이민자와 소수민족에게 필요한프로포지션 55, 56, 57, 58의 찬성을 호소하기도했습니다.

민족학교 김용호 디지털 디렉터는 우편투표시반드시 견본투표용지를 참고해 자신의 지역에 할당된 번호를 기입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호 디지털 디렉터_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기호 몇 번’에 익숙하잖아요.그런데 미국은 공정성을 기하기위해서 지역별로 번호를 다 섞어놓습니다.그래서 다른 동네 주민이 몇 번을 찍었다고해서 똑같이 하면 안되고꼭 견본투표용지에 적힌 번호에 따라서 꼼꼼하게 기입해야합니다.”>

유권자 등록은 오는 24일 마감되고 우편투표 신청은 선거일 일주일 전인 다음달(11월) 1일까지 가능합니다.

한편, 정치관련 통계·분석기관인 ‘폴리티컬 데이터’에 따르면어제(19일)까지 캘리포니아 주에서는4십만 8천여명이 조기투표를 마쳐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의: 민족학교, 323-937-3718 또는www.easyvoterguide.orgLA카운티 선거관리국,www.lavote.net/koOC 선거관리국,www.ocvote.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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