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사회 올드타이머인 박시언 전 신동아그룹 부회장이 지난 13일 별세했다.
향년 78살이다.
고 박시언 전 부회장은 김대중 정부시절 ‘옷로비’사건으로 외화 밀반출등 3건으로 피소됐다가 무죄판결을 받은 뒤 국가를 상대로 손배소에서 승소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전남 해남 출신의 박 전 부회장은 월남전 장교로 참전해 여러 무공훈장을 받았으며 지난 1972년에는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쇼핑몰과 6가와 아드모어에 위치한 메디컬 건물 등의 개발사업에 뛰어들어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했다.
또 조닝커미셔너와 전국 민주당 자문위원, LA 컨벤션센터 커미셔너 등 주류사회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활동했다.
고인의 천국환송예배는 최봉호 목사의 집례로 다음달 1일 정오에 포레스트론 메모리얼 팍 올드노스처치에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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