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공개 유세장에서 참석자들의 종교를 물었다가 거센 비난을 받았다.
트럼프는 어제 아이오와 주 유세에서 지지 기반인 복음주의 기독교도를 언급하며 여기 보수 기독교도가 아닌 사람들은 손을 들어 보라고 말했다.
이어 몇 명이 있는데 계속 있게 할까요 라고 묻더니, 그래도 괜찮다며 스스로 답했다.
이 발언은 복음주의 기독교도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는 과정에서 농담조로 한 것이지만, 다른 소수 종교 단체들은 종교 검증을 하는 것이냐며 트럼프를 비난했다.
미국 이슬람계 위원회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매우 우려스럽다며 트럼프의 비전은 통합이 아니라 배제라는 것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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