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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뉴저지 통근 열차 충돌 사상자 100여명

김혜정 입력 09.29.2016 08:12 AM 수정 09.29.2016 11:12 AM 조회 2,745
뉴저지 주 호보컨 역에서 오늘 아침 8시 45분 (현지시간)통근열차가 기차역 구내로 돌진해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08명이 부상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 중에는 다수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FP는 지역 언론을 인용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와 관련한 당국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열차운영자인 뉴저지 트랜짓의 제니퍼 넬슨 대변인은 "100명 이상이 다쳤다. 이 중에는 심각한 부상자도 여럿 있다"고만 밝혔다.

뉴저지 주지사인 크리스 크리스티는 폭스뉴스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사망자는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이 아니라 기차역에서 대기하던 승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CNN에 올라 온 영상을 보면 기차역의 구조물이 부서졌으며 기차의 일부 열차 칸이 심하게 파괴됐다.

열차 승객인 낸시 비도는 WNBC-TV에 "기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서면서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고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현재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호보컨 역에서 기차 운행은 전면 중단됐다.

호보컨 역은 허드슨 강만 건너면 바로 뉴욕시티로 연결되기 때문에 뉴욕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주 중에는 하루 1만5천 명이 이용한다.  
평소 승객중에는 한인들과 주재원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인 피해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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