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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초등학교서 집단 피부 발진 환자 발생

김혜정 입력 09.28.2016 10:01 AM 조회 6,429
오렌지카운티 레익 포레스트 초등학교에서 벌레에 물린 듯한 피부 발진 환자들이 집단으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환자만 학생 30여명, 직원 10명 등 약 40명으로 이들은 온몸에 붉은 반점들이 생기고 간지러움을 호소하고 있다.

새들백 벨리 통합교육구는 이같은 집단 피부병 발생이 지난 15일 신고됐으며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 학생들이 학교에서 방과후 프로그램을 듣는 공통점이 있다고 전했다.

오렌지카운티 방역당국은 즉시 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환자들 몸에서 발견된 붉은 반점들은 벌레에 물려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증거가 학교에서 채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모기를 제외하고 환자들에게서 보이는 공통된 증상들을 수집해 원인이 될 수 있는 벌레 종류의 범위를 좁혀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는 유력한 원인은 진드기나 벼룩과 같은 움직임이 빠르고  눈에 잘 안띄는 작은 벌레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교육구 측은 환자들이 추가로 발생할 것을 우려해 지난주 해당 학교 일대에살충제를 살포했으며 이번주말에도 한차례 더 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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