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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이민, 투자이민 또 이달말 중단 위기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9.20.2016 03:45 PM 조회 4,704
비성직 종교, 시범투자이민 연장안 안되면 중단 대선후까지 임시 연장안 마련될 조짐

비성직자 종교이민, 시범 투자이민이 9월말에 또다시 중단될 위기에 빠지고 있다.

한시법이 만료되는 9월말안에 연장안이 연방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시행이 중단돼 큰 혼란을 빚게 된다.

한시법으로 운용돼 시한만료시 마다 진통을 겪고 있는 비성직자 종교이민과 시범 투자이민이 올해도 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

예전처럼 마지막 순간 재연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연장안의 처리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어 해당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게 하고 있다.

비성직자 종교이민과 투자이민 가운데 시범프로그램은 9월 30일자로 만료되기 때문에 재연장 조치가 승인되지 않으면 시행이 중단된다.

국무부는 이미 새 2017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비자블러틴에서 비성직자 종교이민과 시범투자 이민의 최종 승인일을 U(불능)로 설정했다.

이는 이 범주에서는 그린카드를 최종 승인할 수 없다는 뜻이다.

달리말해 연장안이 9월말안에 승인되지 않으면 10월부터는 비성직자 종교이민과 시범 투자 이민 으로 영주권을 수속중인 사람들은 그린카드를 최종 승인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비성직자 종교이민은 성직자를 제외한 전도사, 성가대 지휘자및 반주자, 교회행정직원 등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범주이다.

투자이민 가운데 파이러트(시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일부 리저널 센터들로 영주권을 수속중인 투자자들도 일단 그린카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다만 연방의회가 9월말안에 반드시 통과시켜야 하는 연방예산안에 한시이민제도 연장안을 부착시켜 재연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 으로 보인다.

예년에는 1년짜리 연방예산안을 확정짓지 못할 경우에도 임시예산안을 처리해 연방정부 기관폐쇄를 피하면서 같은 기간의 임시 연장안도 함께 승인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일단 대선후까지 쓸수 있는 임시 예산안과 함께 비성직자 종교이민과 시범 투자이민도 일시 연장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를 감안한듯 국무부는10월 비자 블러틴에서 비성직자 종교이민과 시범 투자이민도 I-485를 제출 할 수 있는 접수가능일에서는 모두 오픈시켜 놓고 있다.

그리고 연장안이 처리되면 최종 승인일도 U(불능)에서 다시 오픈 으로 수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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