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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NFL 선수에 “미국 떠나라"

김혜정 입력 08.30.2016 09:39 AM 수정 08.30.2016 09:43 AM 조회 2,110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국가 연주 행사때 일어나지 않은 미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쿼터백 콜린 캐퍼닉을 향해 “미국을 떠나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BBC 등은 트럼프가 시애틀 라디오 방송 KIRO와의 인터뷰에서 캐퍼닉에 대해 “끔찍하다. 캐퍼닉은 자신에게 맞는 나라를 찾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캐퍼닉은 지난 26일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표시로 국가 연주때 일어나지 않아 문제가 됐었다.

흑인 아버지를 둔 캐퍼닉은 백인 가정에 입양돼 자란 캐퍼닉은 어제(29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찰이 흑인에 대해 강경 진압이 계속되는 한 국가 연주때 기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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