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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타운 포함 DUI 무관용 단속 펼쳐져

박현경 기자 입력 08.29.2016 04:46 PM 조회 1,596
[앵커멘트]

다음주 월요일, 5일은 노동절입니다.

노동절 연휴를 맞아 LAPD를 비롯한 각 지역 경찰들은 다음달 1일부터 LA한인타운을 포함한 곳곳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벌입니다.

특히 경찰은 노동절 연휴 동안 음주운전에 따른 사고가 급증하는 만큼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티켓을 발부할 방침입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름 끝자락에 맞는 노동절 연휴에는 가족 단위로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기념파티가 많이 열립니다.

그런데 파티 가운데는 술을 마시며 즐기는 파티가 많아 노동절 연휴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급증합니다.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 NHTSA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노동절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전체 사망자 가운데 40%는 음주운전에 따른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2014년 노동절 연휴 동안 사망자가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83%는 저녁 6시부터 새벽 6시까지로 밤과 새벽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LAPD는 이미 지난 19일부터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과 함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일부터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 LA카운티 셰리프국 등과 연계해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에 나섭니다.

LAPD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순찰활동을 대폭 늘리고 곳곳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함으로써 음주운전자를 적발할 계획입니다.

특히 오는 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인 2일 새벽 1시까지는 LA한인타운을 주로 포함하는 올림픽 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음주운전 차량 적발을 위한 순찰활동을 대폭 늘릴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일에도 저녁 6시부터 다음날인 3일 새벽 2시까지 타운을 포함하는 LAPD 센트럴 지부에서 역시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순찰활동이 대폭 강화됩니다.

LAPD는 음주운전이 목숨을 앗아가는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무엇보다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적발될 경우 절대 봐주지 않고 가차없이 티켓을 발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고 택시나 차량공유서비스 등을 이용할 것을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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