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밍 주의 옐로스톤 국립공원 등에서 발생한 화재가 계속 확산하면서 한국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이르는 삼림이 불에 탔다.
옐로스톤 공원 측은 공원 내 삼림이 불길에 휩싸이는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고 공원과 인근 지역의 삼림 2만 7천 에이커가 잿더미로 변했다고 밝혔다.
이러면서 공원 안팎 지역의 말 농장 등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상태다.
또 인근의 그랜드테톤 국립공원에서도 화재로 7천 에이커 삼림이 화재로 소실됐다.
두 국립공원의 화재는 각각 지난 8일과 지난달 말, 낙뢰로 나무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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