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가 어제(23일)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 주 비상사태를 선포해줄 것을 요청했다.
LA시의회에 따르면 노숙자 수는 LA지역에만 2만 8천여 명, 캘리포니아 주에는 11만 5천여 명에 각각 달한다.
브라운 주지사 사무실은 앞서 올 여름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 같은 요청했을 당시 주 비상사태를 선포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LA시의회는 노숙자 문제가 LA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고, 현실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면서 주 비상사태가 선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A시의회는 이미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 시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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