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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규모 6.2 지진 발생..최소 73명 숨져

박현경 기자 입력 08.24.2016 06:41 AM 수정 08.24.2016 06:59 AM 조회 6,625
어제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모두 73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2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3명으로 늘어났다고 오늘(24일) 아침 보도했다.

특히 실종자도 100명 이상에 달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지진은 현지시간 어제 새벽 3시 36분 LA시간으로 어제 저녁 6시 36분 이탈리아 중부 옴브리아주에서 발생했다.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은 중세 문화유적으로 유명한 고도 페루자에서 남동쪽으로 70㎞, 수도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100㎞ 떨어진 노르차다.

특히 이번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0㎞로 얕아 피해가 커졌다.

뿐만 아니라 강한 여진도 발생하면서 산골마을 곳곳의 집이 완전히 무너지고 사람들이 잔해에 매몰되는 참혹한 상황이 벌어졌다.

필사적인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산골짜기마다 작은 민가들 흩어져 있는 데다 산사태로 진입로가 끊기면서 마을들이 애타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이번 강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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