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남가주서 절도범죄 급증 .. 한인들 각별히 주의해야

이황 기자 입력 07.28.2016 06:28 PM 수정 08.12.2016 06:20 PM 조회 3,946
[앵커맨트]

더운 날씨에 창문을 연 채로 자고있던 한인 가정 2가구가 절도피해를 입었습니다.

자고 있던 틈을 타 열려있던 문으로 강도들이 침입해 집을 털거나 업소의 창문을 깨고 들어가 절도 행각을 벌이는 사례가 급증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여름철,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부에나 팍에서는 이틀에 걸쳐 한인 가정 2가구가 털렸습니다.

부에나 팍 경찰에 따르면 오늘(28일)과 어제(27일) 새벽 마번 에비뉴와 컨트리클럽 드라이브 지역에 위치한 한인 거주 주택 2채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경찰은 이 두 가정이 더위를 이기려고 집의 문과 창문을 열어놓고 잠에 들었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부에나팍 경찰 녹취 _ 15초> 

이 절도 용의자는 짧은 검은 머리를 가진 남성으로 침입 당시 초록색 셔츠와 어두운색의 바지를 입었습니다.   오늘(28일) 새벽 라하브라와 위티어 지역 식당 4곳에서 절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한인타운에서도 최근 들어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PD올림픽 경찰서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한 달 동안 빈집털이를 포함한 70건의 절도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절도범죄 건수와 비교하면 27 건, 62.8% 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절도 범죄가 급증하면서 주민들에게는 보안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 권고됐습니다.

경찰은 잠자리에 청할 때 열어놨던 문과 창문을 잠그고 주택 도난 방지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여름철 일수록 보안에 철저히 신경써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_ 부에나팍 경찰 녹취 _ 15초>

또 새벽까지 영업하는 업소의 경우 경비를 고용하고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것도 절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