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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의장성명 발표, "북한 핵실험·미사일발사 우려"

박현경 기자 입력 07.27.2016 07:10 AM 조회 1,299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 ARF 외교장관 회의의 최종 결과물인 의장성명이 폐막 하루 만인 오늘(27일) 발표됐다.
의장국인 라오스가 공개한 의장성명은 각국 장관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올해 1월 핵실험, 2월 로켓 발사, 지난 9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현재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대부분의 장관은 안보리 결의 2270호를 포함한 모든 안보리 결의를 북한이 준수하고, 한반도 비핵화 진전을 위한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당사국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중국 등이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진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관련 내용은 의장성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중국이나 러시아를 언급하지는 않고 일부 국가가 집요하게 사드 배치를 비난하는 문구를 포함하려고 시도했지만, 관련 양자 접촉과 문안 교섭을 통해 반영되지 않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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