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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클라리타 14번 Fwy 인근 산불 계속 기세 올려

주형석 기자 입력 07.23.2016 08:17 AM 조회 3,244
산타 클라리타 지역 14번 Fwy 인근에서 어제(22일) 오후에 발생한 산불이 더운 날씨속에 기세를 계속 올리고 있다.

LA 카운티 소방국은 어제(22일) 오후 2시10분쯤 14번 Fwy, 샌드 캐년 로드 부근에서 산불이 시작돼 어제(22일)밤 11시 현재3,327 에이커를 전소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산타 클라리타 산불로 Capra Road와 Soledad Canyon Road  지역 등이 위협받아 거주하는 주민들 약 1,000여 가구가 긴급대피했다.

또 Little Tujunga 지역 300여 가구에도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산타 클라리타 지역에는 27051 Robert C. Lee Parkway에 위치한 Golden Valley High School에 재난대피소가 마련된 상태다.

Agua Dulce 공항과 카스테익 지역 Wayside 교도소, 그리고 우드랜드 힐스 지역의 Pierce College 등에 대형 동물들을 위한 임시 피난처도 설치됐다.

300여명의 소방관들이 지상과 상공에서 동시에 밤새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더운 날씨로 진화 작업이 거의 효과를 얻지 못하면서 현재까지 진화율 0%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LA 카운티 소방국은 5대의 소방헬기까지 투입하고 주변 다른 지역 소방국들의 지원까지 받고 있지만 100도가 넘는 불볕더위와 강한 바람의 영향 때문에 속수무책이다.

바랑의 방향이 동쪽으로 향하면서 산타 클라리타 산불 역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Angeles National Forest로 산불이 옮겨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따라 LA 카운티 소방국은 이번 주말에 Angeles National Forest를 찾지 않을 것을 사람들에게 강력히 권고하고 있는 상황으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들도 폐쇄와 재개가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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