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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수속 3대 불만, 우려 사항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7.01.2016 02:22 PM 조회 4,570
워크퍼밋 지연, 지나친 보충서류, 낙후한 배달방식 이민국 옴부즈맨 연례 보고서 불만사항 접수

미국이민 수속에서는 워크퍼밋카드의 지연, 지나친 보충서류 요구, 영주권 카드 등의 낙후한 배달방식이 가장 큰 불만과 우려를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 옴부즈맨(민원감찰관) 실은 연례 보고서를 통해 이민신청자들의 불만사항을 공개했다.

미국이민수속중에 가장 고통받고 있는 3대 애로사항들은 워크퍼밋카드의 수속 지연, 지나친 보충서류 요구(RFE),그린카드를 비롯한 핵심 이민문건의 낙후한 배달방식인 것으로 이민서비스국 옴부즈맨 (민원 감찰관)이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첫째 미국이민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는 워크퍼밋카드의 발급이 적체되고 지연돼 이민신청자들에게 상당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

2015회계연도 한해동안에도 이민법규로 설정된 90일이 지나 발급된 워크퍼밋 카드는 전체 신청서의 22%인 44만 9300여 건이나 차지한 것으로 옴부즈맨 연례 보고서는 지적했다.

신규 또는 갱신을 신청해 워크퍼밋카드를 제때에 발급받지 못하면 취업해 돈을 벌수 없거나 심지어 취업 을 일시 중단해야 하기 때문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

둘째 RFE(보충서류 요구)가 너무 지나치게 많이 발행되고 있어 이민수속을 더욱 지연시키고 있다.

이민서비스국은 어느해에는 취업이민에서 RFE를 남발하더니만 2015회계연도에는 특수능력자 비자인 O-1, 운동선수나 연예인들이 받고 있는 P-1 비자에서 유난히 많이 보충서류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한해 O-1 특기자 비자 신청자들에 대해선 거의 절반인 49%, 예체능 P-1 비자는 무려 65%나 보충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RFE를 제출하도록 요구받으면 이민수속이 수주내지 수개월간 추가 지연되게 된다.

셋째 영주권 카드 등 핵심 이민문건을 보내줄때 너무 낙후한 방식을 쓰고 있어 이민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미 이민서비스국이나 우정국은 핵심 이민문건이 수혜자에게 언제 도착할 것인지 미리 통보해주지 않고 있으며 배달시도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알려주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그린카드가 도중에 잘못 배달되거나 분실되고 이민국으로 리턴되더라도 이민자들은 한참 후 에나 잘못된 사태를 깨닫게 되는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민신청자들은 이민국 커스토머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걸어 트랙넘버를 받아 추적하거나 온라인 계정 에서 엎데이트 되는 사항을 점검해 보는 수 밖에 없으나 낙후한 배달방식 때문에 애를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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