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4개월반만에 가장 크게 폭등한 이틀을 기록하며 금요일과 월요일 폭락했던것의 60%정도를 회복했다.

이틀연속 상승한 글로벌 증시와 유가는 다시한번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강세로 출발한후 rally mode에 돌입한 장은 어제와 거의 똑같은 수준으로 폭등하는 보기드문 모습을 나타냈다. 

나만 빼고 장이 오를것을 조바심내는 심리가 이틀째 강력하게 작용하며 꾸준한 매수세의 증가로 이어졌다.

하지만 매수세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무조건 사고보자라는 panic buying이 아닌 공매도를 거둬들이는 short covering에 가까웠고 폭등한 장에 비해 분위기는 기대만큼 고조되지 않았다.

결국 브랙시트의 영향으로 인해 2018년도까지 금리인상이 불가능할거라는 기대도 단타성의 호재일뿐 지속될수 있는 호재로 작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암시했다.

그리고 이틀동안의 반등이 dead cat bounce로 끝날 가능성도 아예 없지 않다는 것을 나타냈다.

한편 엇갈린 실적결과를 발표하며 어제 after mkt에서 7%넘게까지 떨어졌었던 NKE는 언제 그랬냐는듯 오늘은 강세를 나타내며 최근 5일간 하락했던것을 싹다 회복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