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북동부, 알타디나 지역 북쪽 앤젤레스 국립공원에서캠핑하던 한 남성이 곰의 공격을 받고 부상당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알타디나 지부는 어제(25일) 새벽 2시쯤 밀라드 캠프그라운드에서 텐트를 치고 그 안에서 아이패드를 보고 있던 남성 한 명이 갑작스런 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곰이 텐트를 밀고 텐트 문을 열려고 하면서 이 남성은 곰의 발에 얼굴을 긁혔다.
피범벅이 된 채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이마에 18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인근에 있던 다른 캠퍼들은 곰이 텐트를 공격한 후 달아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도 더 많은 곰 목격 신고가 보고됐다.
당국은 남성을 공격한 곰이 120파운드 무게의 작은 곰이었던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캠프 그라운드를 즉각 폐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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