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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한인여성 5년 전 살해사건으로 공개수배

김혜정 입력 06.23.2016 08:03 AM 수정 06.23.2016 08:05 AM 조회 4,525
Toshio Ota, 75, disappeared in March 2011 and was presumed dead by Seattle police a month later. King County prosecutors have charged a former Federal Way restaurant owner with first-degree murder in
40대 한인여성이 5년전 발생한 살해사건으로 공개 수배됐다. 무려 5백만 달러에 달하는 현상금까지 내걸렸다.

워싱턴주 킹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올해 46살의 한인 경희 다우들씨를 1급 살인과 위증 그리고 사기등 5건의 중범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경희 다우들씨가 당시 75살이었던 시애틀 지역 사업가인 일본인 토시오 오타를 살해한 뒤 도주했다고 밝혔다.

당시 오타는 경희씨가 운영하는 일식당 단골손님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타는 2011년 3월 차량 등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실종됐고, 경찰은 평소에 오타와 가깝게 지내던 경희씨를 조사했지만 ​경희씨는 결백을 주장했다.
미제로 남아 있던 이 사건은 다음 해인 2012년 8월 워싱턴주 동쪽의 컬럼비아강에서 한 시신이 발견되고, 다시 1년 후인 2013년 6월 치아 감식을 통해 시신의 신원이 실종된 오타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오타씨의 실종 이후 유력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경희 도우들씨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뒤 일본으로 떠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희씨는 오타가 유언장을 만들면서 수혜자 명단에서 자기를 뺀데 앙심을 품었으며, 식당 운영 자금으로 빌려줬던 4만달러를 매월 일정액을 상환할 것을 요구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살해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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