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70대 한인 한의사...무면허에 환자 성추행까지

김혜정 입력 06.20.2016 09:09 AM 수정 06.20.2016 09:12 AM 조회 6,163
여성 환자를 성추행해온 뉴저지 지역의 70대 한인 한의사가 검거됐다.
버겐카운티 검찰은 지난 17일 포트리 화이트맨로드에 있는 번영한의원(Fort Lee Acupuncture and Physical Therapy)을 운영하는 올해 70살의 이명호원장을 무면허침시술 과 성행위 등의 혐의로 체포해 기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침시술을 받던 한 여성환자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더듬었고 이에 대한 피해자 신고를 접수받은 지역 경찰은 검찰과 함께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씨를 체포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침술 면허를 소지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씨는 현재 1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법원으로부터 피해자 접근 금지와 여권 압수 명령을 받은 상태다.

이씨의 혐의에 대한 인정신문은 오늘(20일) 열린다.

한편, 이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