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17경기 만에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현수는 오늘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타석 삼진 아웃, 2회에는 볼넷으로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4-4로 팽팽히 맞서던 7회초 클리블랜드 세 번째 투수 제프 맨쉽을 상대로 5구째 92마일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 337피트로 빅리그 첫 홈런을 터트린 김현수는 덕아웃에 들어와 동료들의 열렬한 축하를 받았다.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삼진을 기록한 김현수는7회말 수비 때 조이 리카도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의 결승 홈런으로 볼티모어는 6-4로 클리블랜드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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