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 열린 샌디에고의 도널드 트럼프 유세장에서 폭력시위가 이어지면서 적어도 18명이 다치고 3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어제(27일)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트럼프 시위대는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 앞에서 오후 4시부터 보안 구역을 뚫고 폭력적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몸싸움을 했다.
이로써 샌디에고 경찰은 어제 하루동안 총 3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폭력적 시위로 인해 적어도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몇몇 사람은 경찰에게 플라스틱 병을 던지고 소리를 지르는 등 경찰에게 까지도 폭력 을 행사하기 시작하면서 현장에는 경찰 특공대까지 투입됐다.
경찰은 이에 시위대를 곤봉으로 진압했다.
앞서 24일 뉴멕시코에서는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해 경찰이 최루가스와 연막탄을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했다.
지난달 28일에도 오렌지카운티 트럼프 유세 후 지지자와 시위대가 난투극을 벌여 17명이 체포됐다.
이외에도 시카고, 오하이오, 미주리, 애리조나 등지에서도 양측의 주먹다짐으로 유세가 지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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