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시즌 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오늘(27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1회초 투 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레인저스의 선발 콜 해멀스와 대결해 시속 92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1 - 0으로 앞선 3회초 투 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해멀스의 3구째 시속90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3 – 0으로 앞선 5회 초 노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콜 해멀스의 2구째 시속 89마일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3점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이어진 6회초 네번째 타석에서 레인저스의 불펜 루크 잭슨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시속 85마일 커브볼을 공략했고 타구는 우중간을 향했다.
이 타구는 중견수 이안 데스몬드가 잡았지만 곧바로 우익수 노마 마자라와 충돌하면서 놓쳐 강정호의 안타로 기록됐다.
강정호는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타율은 0.308로 올라섰다
강정호의 3점 홈런에 힘입은 파이리츠는 레인저스에 9 - 1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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