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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과속방지턱 증설안’ 탄력받는다

문지혜 기자 입력 05.26.2016 10:28 AM 조회 1,052
지난 2009년 LA시의 예산부족으로 좌절된 ‘과속방지턱 증설안’이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LA시의회가 지난 19일 승인한 ‘2016-201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과속방지턱 신설 프로젝트 30여개에 54만 달러가 배정됐다.

새로운 과속방지턱은 기존 방지턱보다 길이를 4배 이상 늘려 속도를 낮추면 좀 더 부드럽게 이동할 수 있다.

LA시 정부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달라는 요청이 800여개 이상 접수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LA교통국은 인건비로 예산의 반인 27만 달러를 줘야한다고 주장해 원만한 조정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LA교통국의 셀레타 레이놀즈 국장은 현장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해당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데 까지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A시는 지난 1994년 주 개솔린 세금으로 매년 200여개의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후, 15년 동안 총 3천 7백 여개의 방지턱을 제작했지만 경사가 높아 운전자들은 불편을 겪어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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