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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수성 태양면 통과, 서부는 일출시 부분관측 가능

문지혜 기자 입력 05.05.2016 05:30 PM 수정 05.05.2016 05:40 PM 조회 2,249
수성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끼어드는 ‘수성의 태양면 통과’(Transit of Mercury across the Sun)현상이 협정세계시(UTC) 5월 9일 오전 11시 12분부터 오후 6시 42분까지 일어난다고 연방항공우주국NASA가 오늘(5일) 밝혔다.

관측자의 눈에 수성은 마치 태양 표면을 지나가는 검은 점처럼 보인다.

이번 태양면 통과는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동부, 서유럽에서 전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동부시간 기준 9일 아침 7시 12분부터 수성이 나타나며오전 10시 47분경 정중앙에 위치했다가오후 2시 42분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총 7시간 50분 정도 진행되기 때문에서부의 경우, 일출시부터 부분관측이 가능하다.

이 현상을 목격하려면 편광필터 등 특수 장비를 사용해야 하며, 태양을 맨눈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

수성의 태양면 통과는 100년에 13∼14차례 발생하는 드문 천문현상으로, 5월 또는 11월에 일어난다.

가장 최근에는 2006년 11월 8일에 발생했고 오는 2019년 11월 11일에 다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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