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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LA 노인회장, 한인회장 불출마 선언

김혜정 입력 05.04.2016 05:38 PM 수정 05.04.2016 05:54 PM 조회 2,022
LA한인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던 김형호 LA 노인회장이 후보등록일 첫날인 오늘(4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제33대 LA한인회장 선거 출마 후보자는 제임스 안 현 한인회장과 로라 전 수석부회장 그리고 박형만 노인센터 이사장 등 3명으로 좁혀졌다.

김형호 예비후보는 오늘 오전 10시반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0만 달러 공탁금에 따른 부담감과 가족들의 반대로 고심 한 끝에 이번 33대 LA 한인회 회장 입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녹취)  김형호 노인회장_36초

특히 현재 10만 달러의 공탁금 규정은 재력가들만 한인회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인상을 준다면서 추후 젊은 차세대들에게도 기회를 주기위해 규정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금 당장 지지하는 다른 후보는 없다면서 새로운 인물이 나와  한인회를 변화시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머지 후보 3명은 본격적인  눈치작전에 들어갔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늘 ​후보등록을 접수한 후보는 없다.

등록 마감일은 내일 (오늘,5일)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이에따라  제임스 안 회장과 로라 전 수석부회장이 ​막판 의견 조율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이룰지, 박형만 이사장이 후보자 출마 자격을 두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출마로 마음을 굳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형만 이사장의 경우 한인회 회장 선거 후보자에 대한 타 단체장직 사임 요건에 따라 오늘 밤 10시까지 노인센터 이사장직을 사퇴해야지만 후보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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