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다음달 7일  실시되는 캘리포니아 주 예비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소중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하기 위해선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에 유권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오는 23일로 다가왔습니다.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오는 6월7일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아직 등록을 하지 않은 한인들에게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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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 모든 선거는 정당에 관계 없이 투표를 하는 오픈 프라이머리로 진행됩니다.

연방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주 의회 공직 등 선거의 경우 모든 유권자는 선호 정당에 관계없이 각 선거 입후보자에게 투표할 수 있고, 정당에 상관없이 상위 1, 2위 득표자가 오는 11월의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의 경우 각 정당이 만들어 놓은 규정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이 소속된 정당의 후보에게만 투표가 가능합니다.

민주당은 무소속 유권자들에게도 경선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지만, 공화당은 대선 후보는 공화당 유권자들에 의해서만 결정 되기 때문에 자신이 어느 정당 소속으로 유권자 등록을 했는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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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측은 유권자들이 등록 당시 ‘독립’이라는 용어를 무소속을 지칭하는 것으로 혼동해 극보수 정당인 ‘ 독립당’(American Independent Party)을 지지한다고 표기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솔라노 카운티에 기반을 두고 있는 독립당은 낙태권리와 동성애 결혼에 반대하는 극보수 정당으로 독립당 유권자로 등록되면 독립당이 아닌 공화당이나 민주당 경선에 투표할 수 없기 때문에 6월 예비선거에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따라 투표용이에 American Independent Party 에 해당되느냐는 질문에 무소속을 원한다면 No 를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소속 정당을 바꾸고 싶다면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 오는 23일까지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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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선거국은  이미 우편 투표 용지 발송을 시작했으며 오는  9일 부터는 놀웍에 있는 선거국 사무실에서 조기 투표를 실시합니다.

6월 예비 선거의 유권자 등록 마감은 오는  23일이며 우편 투표 신청은 이달 말인 31일까지 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