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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요 동맹국들 미군 주둔 비용 더 내야

이황 기자 입력 05.01.2016 03:27 PM 수정 05.01.2016 03:28 PM 조회 909
공화당의 유력 대선 경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주요 동맹국들에게 미군 주둔비용을 더 받아내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오늘(1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세계 경찰이 아니라고 말하며 한국과 일본 등 주요 동맹국에게 미군 주둔비용을 더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외교정책에 있어 강경하다는 평가를 받고있지만 자신은 힐러리 클린턴보다 더 강경해질 것 이라면서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외국지도자들로부터 더 많은 존경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후보는 미국이 중동개입과 북핵 제어 정책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먼저 트럼프 후보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리비아의 원유를 장악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은 이를 막을 수가 없었다면서 오히려 독재자인 무아마르 카다피가 생존했다면 IS 가 원유를 장악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북핵 제어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경제력으로 중국을 움직여 북한을 압박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버트 게이츠 전 국무장관은 중국이 1조 달러의 미국 국채를 가지고 있고 매년 미국과 수 조 달러에 달하는 교역을 하고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후보가 대안책 없이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는 동시에 북한 통제를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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