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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부산 항공노선 취항 무산

김혜정 입력 04.28.2016 06:55 AM 수정 04.28.2016 06:57 AM 조회 2,182
김해국제공항의 첫 미주 직항 장거리 노선으로 추진되던 LA-부산 노선 취항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미국 내셔널 에어라인의 한국총판인 PWA가 올해 1월 LA-부산 노선 국제운송사업허가를 반납했다고 밝혔다.

PWA는 지난해 8월 항공기 1대를 이용해 매주 4차례 부산과 LA를 왕복하는 노선을 개설하겠다면서 국제운송사업허가를 받았지만, 본사와 계약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취항 작업이 난항을 겪어왔다.

또 비행기 기종을 대형기종인 B747로 교체하려고 했지만 해당 기종이 김해공항 활주로의 연약지반 때문에 이착륙할 수 없다는 당국의 통보를 받으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이 때문에 취항 예정일만 3차례 미뤄졌고, 결국 올해 1월 PWA가 본사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사업권도 반납했다.

현재 PWA는 사명을 '다이너에어'로 바꾸고 미국 국적의 다른 항공사와 연계해인천∼LA노선 개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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