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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미국 취업이민 신청 3배나 급증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4.11.2016 04:04 AM 수정 04.11.2016 06:26 AM 조회 11,409
현회계연도 6개월간 노동허가서 한국인 4484명 전년도 반년치 1605명의 3배, 1년치 4895명에 벌써 도달

한국인들의 취업이민 신청이 올들어 3배나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이민 2순위와 3순위 신청자들이 반드시 인증받아야하는 노동허가서를 승인받은 한국인들은 현회계 연도 6개월동안 4500명에 달해 전년도 반년치에는 근 3배 급증했고 1년치에 벌써 육박한 것으로 나타 났다

한국인들의 미국이민 물결이 밀물처럼 다시 몰아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업이민을 신청한 한국인들이 현회계연도 들어 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이민 2순위와 3순위 신청자들이 가장 먼저 거쳐야 하는 노동허가서(Labor Certification)를 승인받은 한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연방노동부가 발표한 현 회계연도들어 6개월동안인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 3월말까지 노동허가서를 승인받은 한국인들은 44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1605명에 비해 근 3배나 급증한 것이다.

또 2015회계연도 1년간 LC를 승인받은 한국인 4895명을 이미 반년만에 육박한 것이어서 올한해 전체 에는 적어도 2배 이상 급증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노동허가서를 승인받은 한국인들은 거의 모두 취업이민 2순위나 3순위로 이민페티션(I-140)을 신청하고 영주권 수속을 밟고 있을 것으로 보여 한국인들의 영주권 취득도 올회계연도에는 다시 급증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올회계연도 6개월간 노동허가서를 승인받은 한국인 4484명은 국가별로는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 출신들이 3만 930명으로 전체의 과반을 넘는 55%나 차지하며 단연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이 4764명으로 전체의 8%를 점유하며 2위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도 전체의 8%로 3위를 지키고 있다.

올 회계연도들어 6개월동안 접수된 취업이민을 위한 노동허가서 신청서들은 모두 4만 6519명으로 전년보다 23% 늘어났다.

또한 승인(Certified)받은 노동허가서들은 접수건수 보다 많은 5만 6105명을 기록했고 기각은 2961명, 자진철회는 249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3월말 현재 연방노동부에 계류돼 있는 노동허가서 신청서들은 모두 4만 45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80%는 통상심사중이어서 5개월정도(2015년 11월분 처리) 걸리고 있고 9%는 감사에 걸려 9개월정도(2015년 7월분 처리중) 소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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