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지역에서 교회 기부금을 횡령한 장로 부부가 검찰에 기소됐다.
산호세 연방 대배심에 따르면 사라토가 지역의 그리스도 교회 장로로 활동했던 올해 60살의 조나단 장 씨와 그의 부인 그레이스 장씨가 기부금 740만 달러를 횡령해 사기와 돈세탁 등 9개의 혐의로 지난 4일 기소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조나단 장씨는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이 교회 장로로 활동하면서 교회 재정관리를 담당해 오며 자신을 도와 문서작업을 해온 부인 그레이스 장씨와 짜고 서류를 위조해 교회 기부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부부는 지난 1일 쿠퍼티노 지역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으며 2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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