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피닉스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의 항공기가 LA국제공항에 비상착륙해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아메리칸 항공측은 오늘(11일) 오전 11시쯤, 산호세에서 피닉스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564 항공편이 기계상의 문제로 LA국제공항 활주로에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25명과 승무원 5명 등 130여 명이 탑승중이었다.
비상착륙한 이들은 에어버스 A319 를 타고 안전하게 인근 게이트까지 이동했다.
항공기가 비상착륙함에 따라 놀란 승객과 승무원 7명은 약간의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공항 응급 의료진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당시 승객들은 연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타는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아메리칸 항공측은 문제의 항공기를 재 점검해 원인을 파악중이며, 현재 공항에 대기중인 130여명의 승객들을 위해 항공 스케줄을 다시 짜고있다.
A still image from a Periscope video shows firefighters at LAX after a plane landed with mechanical problems on Feb. 11, 2016. (Credit: Dean Shere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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