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LA한인타운 인근에서 30대 남성 한 명이 전신주 위로 올라갔다가 큰 부상을 입고,이번 사건으로 일대에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LAPD는 어제 저녁 7시쯤 101번 프리웨이 북쪽방면 웨스턴 애비뉴 진입로 인근에서 30대 남성 한 명이 전신주를 타고 올라갔다고 밝혔다. 소방대원들과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 남성은 이미 80피트 높이의 전신주 꼭대기에 올라선 상태였다. 곧이어 이 남성은 전선을 만져 감전됐고 땅바닥으로 떨어져 큰 부상을 입었다. 남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중태다. 이번 사건으로 헐리우드 지역 2천 7백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한 때 중단돼 주민들은 3시간 넘게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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