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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 검찰, 성매매 업소 운영한 2 명 기소

이황 기자 입력 02.10.2016 07:13 PM 조회 2,829
[앵커멘트]

LA 시 검찰이 새해부터 불법 성매매를 뿌리 뽑기 위해 단속의 고삐를 조이고 나서 불법 마사지 업소 4곳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온라인에 버젓이 성매매 광고를 올려 고객들을 모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시검찰이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한다는 광고를 인터넷에 게재한 2명을 기소했습니다.

LA 시 검찰은 오늘(10일) 기자회견을 갖고 LA 한인타운에 인접한 LA북동부 지역과 하버, 벨리 지역 등 4곳의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한다는 광고를 인터넷에 게재한 혐의를 받고있는 마크 리차드 비타턴과 업소주인 헬랜 하이홍 휴앙을 지난달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비타턴은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거래사이트 크레그리스트를 통해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한다는 광고를 게재했습니다.

LA 시 검찰은 2만 5천 달러의 벌금과 별도 성매매 관련 벌금 2천 500달러를 부과하는 한편 4곳의 업소에 임시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마이크 파울러 LA 시 검사장은 이번 기소는 불법 성매매 광고한 게재한 혐의에 국한돼 있어 벌금 부과와 영업 중지 명령만 내려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LA 시 검찰은 성매매 증거들이 발견된 만큼 수사를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LA 경찰국 LAPD는 지난달 7일 마사지 업소 주인 휴앙의 자택을 급습해 8만 달러 어치의 현금을 압수했습니다.

휴앙이 운영하는 마사지 업소 4곳 가운데 1곳에서는 버려진 콘돔이 발견됐습니다.

마이크 퓨어 검사장은 한인타운을 비롯한 LA 지역 성매매 업소가 성행하고 있는만큼 미성년자와 여성들이 노출돼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_ 마이크 퓨어 LA 시 검사장

이에 마이크 퓨어 검사장은 성매매 업소들을 뿌리를 뽑기위해 LAPD와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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