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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뉴햄프셔 경선, 2위 각축전 치열

김혜정 입력 02.08.2016 10:16 AM 조회 552
미국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 즉 예비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에서는 2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승자가 될 것이라는 데는 큰 이견이 없지만, 2위에 대해서는 각종 여론 조사에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몬마우스대학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뉴햄프셔 주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30%로 굳건한 1위를 지킨데 이어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14%를 얻어 '깜짝 2위'로 올라섰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 의원은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같은 13%에 그쳤고, 아이오와 코커스 승자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12%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유매스-로웰 방송사 조사에서는 34%의 트럼프에 이어 루비오, 크루즈 의원이 각각 13%로 다음을 차지했고, 부시 전 주지사와 케이식 주지사가 각각 10%의 지지율로 추격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2위 경쟁은 뉴햄프셔 주 경선을 계기로 지지 기반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던 루비오 의원이 지난 6일밤 TV 토론회에서 부진했다는 평가가 치열한 국면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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